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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바뭉바 친구들. 오늘은 한 때 저의 든든한 저금통, 우상향 고배당주 이베스트투자증권 1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예전 작성 글은 아래 링크 2건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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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공부(섹터)/高 배당] - [이베스트투자증권] 고배당, 실적 우상향 중소형 증권사
[종목 공부(섹터)/高 배당] - [이베스트투자증권][F/UP] 키움증권 커버리지 개시
1분기 실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지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488억원, 영업이익은 364% 증가한 650억원입니다.
또 하나, 임원 제외한 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 300만원입니다. 물론 본사영업/운용/리서치 남자 파트에 연간 급여액이 평균을 끌여 올려 평균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숫자이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여성 직원 대비 남성 직원 급여가 2배 가량 높은 편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윤지호 센터장님은 사내 직함이 전무네요. 이베스트 2만 4천주를 보유하신 대주주 되시겠습니다. 배당금만 해도 올해 1300만원이네. 크으...
미등기 임원 21명의 보수액은 총 176억원이며, 1인 평균 급여액은 8억 4천만원입니다. 임원현황에 보시면 대충 위에서 짬밥 또는 서열 순위로 작성된 것 같은데, 지호형은 미등기 임원 중 서열 3위입니다. 1,2위는 부사장이고 그 다음 위치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월봉 1억은 될 것 같습니다. 머리 삐죽 세운 주식 좀 아는 아저씨인줄만 알았는데, 클라스가 대단합니다.
궁금해서 작년 1분기 1인 평균 급여액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동일한 인원수인데, 작년엔 3억 5천만원, 올해는 8억 4천만원. 연봉이 1년에 2배 이상으로 올라가면 직장생활 할만하겠네요.
판관비가 이만큼 올라갔는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0% 넘게 증가했으니, 코로나로 인해 급성장한 증권사 중 탑티어임은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작년 12월 30일 네이버 종토방에 올해 예상 배당금을 530원 정도 줄 것 같다고 했고, 실제 550원이 지급되어 대충 때려 맞췄는데요, 올해는 얼마 정도로 나올까요?
https://finance.naver.com/item/board_read.nhn?code=078020&nid=1568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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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익 증가추세에서 오바하지 않고, 나머지 3개 분기가 현재 분기와 동일한 실적을 내준다고 가정하면 희석주당 순이익 755*4 = 3,020원이 됩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피크라는 우려도 있어 작년 대비 마냥 낙관할 수는 없다는 시각에도 일부 동의 합니다. JB(Job Bob) Factor 10%를 할인하여 2,720원으로 하겠습니다.
▶ 2분기,3분기 실적 확인하면 점점 더 정확해지겠죠.
문제는 배당성향을 얼마나 줄거냐인데, 전년도와 같은 25%를 배당한다면 680원이 예상됩니다. 현재 임원진 하는 행태를 살피면, 물들어 올 때 노젓자는 플레이로 보입니다.
지난 3년 간의 배당성향 추이가 50.4% → 33.7% → 25.5% 로 감소함을 볼 때 배당성향으로 기준을 잡는 게 아닌, 총 배당금을 얼마로 줄거냐로 포인트를 맞출 것 같습니다. 저는 보수적으로 600원, 잘 쳐준다면 680원까지 줄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 주가 대비 배당률은 6.9~7.8% 밴드에서 놀 것이라 전망합니다. 아무래도 주가가 작년 배당락 전 종가대비 20% 이상 상승한 상태라 올해 만큼의 배당률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배당률만 놓고 보면 대신증권 우선주가 조금 더 좋아보이긴 하네요. 별도 포스팅예정입니다.
아무튼 기존 예상한대로 주가가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주어 다행입니다. 등락이야 있겠지만, 우선주 가격까지는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중간에 사고 싶은 다른 주식이 있어서 저금통 깼다가, 호되게 당하고 있어서 매우 슬픕니다.
본 종목은 어려운 장에도 그러든가 말든가 내 갈길 간다는 식의 우격다짐으로 천천히 우상향 하는걸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안전빵 주식으로 추천 많이 했는데, 참 좋은 일입니다.
나중에 2분기 실적 발표 할 때에도 주식을 하고 있다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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