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 뉴스/주식

[통신주] 9월까지 비중 크게 늘리세요! 정말 그래도 될까?

by 주인장 바뭉바 2021. 6. 30.
반응형

※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타인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반갑습니다, 바뭉바입니다.

 

지난 6월 29일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애널리스트(이하 홍형)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비중확대 의견과 그 근거를 상세히 기술한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홍형 리포트에 관해서는 제 블로그에 아래와 같이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 애널 리포트는 거들뿐.(사례 : 케이엠더블유)

 

케이엠더블유 강력 매수하라고 추천했던 홍형, 그러나 결과는 좀 씁쓸했죠. 그래도 저는 애널리스트가 강하게 자기 의견을 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널리스트도 항상 옳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 내용에 대한 가치 판단은 당연하게도 투자자의 몫이어야 합니다.

 

한 때 SK텔레콤, LG유플러스 주주여서 통신주 이야기는 반도체나 유틸리티 섹터보다 보다 쉽게 읽히는 편인데요, 굵직한 내용들 위주로 한 번 보시죠. 


 

1. 홍형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는 "매우 높음"으로 유지합니다.

리포트를 자주 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야, 그럴싸한데 통신주 당장 사야되는 거 아니냐" 라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시겠지만, 홍식이 형은 아래와 같이 작년 9월부터 매력도는 "매우 높음"이었습니다. 그때도,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2. 지난 11월 초부터 이어진 코스피 랠리에 비하면 상대 수익률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1분기 말에 들어서야 통신주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전문용어로 키맞추기)

작년 10월 초 기준 주가를 100으로 볼 때, 코스피는 44.7%, SKT 38.5%, KT 42.0%, LGU+ 42.1% 상승했습니다. 통신 3사 모두 어느 정도 키맞추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코스피 상승률 대비 조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통신주 3사에 대한 "매력 높음" 의견을 들었을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의문은 이겁니다.

"그래, 좋은 건 알겠어. 그런데, 내 포트폴리오에 들일만큼 다른 섹터 대비 매력이 있어?"

 

3. 홍형이 통신주를 좋게 보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5G Capex, 마케팅 비용/인건비 등 영업비 감소, 5G 확대로 인한 ARPU 증가

  * ARPU : 1인 평균 결제 금액(Average Revunue Per User)

 2) 영업이익 성장 및 배당률 제고로 인한 배당 증가 

 

 3) 2분기 실적 발표가 나오면 23년까지 장기 빅사이클 기대가 높아진다. 

 4) 킬러컨텐츠인 IoT, 메타버스가 다가온다.

 

※ 이 외에도 8번까지 더 있지만, 위에 설명한 4번까지 내용보다는 비중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추가하지는 않겠습니다.

 

 

 

4. 다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의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래, 좋은 건 알겠어. 그런데, 내 포트폴리오에 들일만큼 다른 섹터 대비 매력이 있어?"

변동비 및 고정비가 줄고, 5G 가입자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곁다리로 배당금까지 쏠쏠하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주 장기 빅사이클이 다가온다. 핵심은 이겁니다, "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나?"

 

이 부분에서 저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합니다.

 

첫째, 5G 가입자는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것이지, 5G에 대한 컨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5G는 아직 제대로 구현된 5G가 아니며, 5G 서비스 비용이 4G에 비해 확연히 높지도 않습니다.

 

둘째, 배당금이 좋다는 건 시장 평균 대비 좋다는거지, 4% 배당은 찾고자 하면 여전히 많습니다. 성장성+배당으로 볼 때 통신주가 금리 인상시기의 은행주보다 매력적일 수 있을까요.

 

셋째, 5G를 반드시 이용해야 할 킬러콘텐츠가 현재까지 없습니다. 현재 4G 기준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무엇이 있을까요? VR 및 자율주행이 생활 속에 유효한 침투율을 보이지 않는 이상 진정한 5G의 진입, 실질적인 이익 증가는 요원합니다. 반드시 5G 수준의 속도로 사용해야 할 VR 콘텐츠는 여전히 떠올리기 힘들고, 자율주행은 기술이 있어도 인프라가 부재한 실정입니다.

 

아래는 The Chasm(변곡점)을 기준으로 대중화가 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 출처 : https://www.fntimes.com/html/view.php?ud=202011260901348229d94729ce13_18 

 

전기차 침투율 올해 4%로 추정...기술 대중화 속도 더 빨라질 수 있어 - 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26일 "기술 대중화가 변곡점을 지나게 되면 예외 없이 기술 확산은 ‘가속화’ 됐다는 감안하고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 연구원은 "기술 대중화 사이클의 역

www.fntimes.com

 

아래는 기술 또는 제품별 침투율 확산속도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5G 대표 컨텐츠라고 칭하는 자율주행, VR, IoT가 어디까지 우리 일상 속에 들어와 있는 지 생각해보시면 통신주의 큰 이익 상승이 곧 발현될지, 아니면 여전히 시기상조인지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2011년 7월 4G가 도입되었고, 이후 2013년부터 시절 통신주가 크게 움직였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다면, 통신주는 여전히 무난한 선택지로 생각됩니다. 시계열을 길게 잡는다면, 하방 보다는 상방이 더 크게 보이니까요. 그러나,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음"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테이퍼링 이후 금리인상이 확정적이고 배당 규제가 풀린 은행주(또는 보험)

 - 전기차 침투율이 10%에 달한 전기차 및 배터리 섹터

 - 실업률 완화로 인한 경기부양책 발효로 인한 시클리컬(철강, 정유/화학, 해운)

 - 빅싸이클인데요! 아직 아닌데요! 의견이 분분한 조선업 및 관련 기자재

 

※ 리포트 원문

 -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2746

 

노빠꾸 상남자 홍형이 시원하게 질러버린 리포트를 보며 드는 생각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이상, 바뭉바였습니다.

 

반응형

댓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