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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기업, 산업)/반도체, 전자기 소부장

[솔루엠] 1편, 사업부문 살펴보기 - 210420

by 믐바페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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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타인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솔루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2/2 신규 상장을 하고, IPO 종목들이 그렇듯 시초가 "따블"로 시작했으나, "상한가"로 마감하지 못하고, 흘러내렸습니다. (공모가는 17,000원입니다.)

 

그 뒤로 줄줄 흐르다고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IPO 종목들에서 따상 보자고 헐레벌떡 상투 잡는 개미들이 많았는데, 이제 어지간한 종목 아니고서야 대부분 아래와 같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솔루엠은 2015년에 설립된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2015년 삼성전기의 파워 모듈, 튜너, 그리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된 ESL(Electronic Shelf Label)사업부가 분사하여 설립된 종업원 지주회사입니다. 2020년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파워 모듈 37%, 3in1 Board 49%, ESL 12%, 기타 1%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1) Power 모듈

그냥 무난한, 성장성이 답보된 사업부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무난한 파워모듈

 

2) 3 in 1 Board 

 - TV 핵심부품 영상보드, 파워보드 튜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제품입니다.

그냥 슬림 or 스몰패키징이라고 보면 된다. 아래 그림만 딱 봐도 우월한 면적 효율화가 보이죠. 남는 공간에 뭘 더 넣든지, 아니면 그냥 가볍게 두든지.

 

 

핵심 단어 나왔다. 우리 사장님들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절감", "단순화"

 

삼성전자 TV 채택률이 증가되고 있단다.

 

삼성전자라는 강력한 캡티브 마켓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1분기부터 삼전 CE 사업부 실적이 좋아요. 

 

IBK 투자증권 발췌

 

우리나라 건설 시즌 오면 집도 새로 짓고, 집 새로 들어가거나 이사가면 왠지 TV 바꾸고 싶은 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코로나 때 여행도 못갔는데, TV 하나 장만하셔야죠. 

3 in 1 Board가 성장률은 ESL 보다 떨어지지만, 매출액 규모는 대략 23년까지 솔루엠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ESL(Electric Shelf Label)

 - 사실 이 포스팅은 이거 말하고 싶어서 쓴겁니다.

전자 레이블? 전자 매대 라벨? 전자 종이 화면? 전자가격표? 이름은 많은데, 이제부터 그냥 ESL 이라고 합시다.

대형마트나 가보면 이게 인쇄 코팅종이를 넣어놓은건지, 아니면 전자화면인지 아리송한 애들이 있는데요,

 

바로 이런겁니다. 색감이 약간 종이책 같이 생겼음.

 

촌구석 마트엔 아직 도입 안된 곳도 많이 남아 있는데, 유통업계에선 이미 2018년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www.etoday.co.kr/news/view/1695024

 

유통업계 ‘종이가격표’ 사라진다

유통업계가 전자가격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효율적인 작업 시간을 개선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지하

www.etoday.co.kr

 

 

왜 이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느냐? 사람은 편하고 좋은거 맛보면 그 뒤로 안돌아갑니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꿨습니다. 특이취향 아닌 이상에야 피쳐폰 쓰는 사람 없습니다.

멍청한 건 말이 좀 심하네. 옛날엔 혁신이었거늘.

인터넷뱅킹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습니다.

쿠팡 로켓배송 맛을 보면 끊질 못하죠.

세상은 조금 더 효율적인 것, 퉁친 표현으로 "좋은" 것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솔루엠 ELS(제품명 : NEWTON) 광고영상 하나 보고 가시죠.

 

"종이라벨은 구닥다리야" 홈페이지 대문부터 신경을 긁는다.

youtu.be/FdyPmY7Hu88

성우 목소리가 너무 멋지다. 포스팅 하면서 듣고 있는 중.

 

 

이것저것 텍스트로 설명하기 보다 아래 캡쳐로 대신 하겠습니다. - 확장성, 경쟁우위, 성장모멘텀

 

 

본 포스팅의 제목은 뻔한 미래입니다. 그냥 상상해보면 됩니다.

 

지금은 대형마트, 메이저 백화점이지만 나중엔 편의점, 농협 하나로마트 거칩니다. 

그러다가 나중엔 용산전자상가, 동대문 옷가게까지 가는겁니다.

유통업계를 넘어서 기업 물류창고, 병원, 관공서 못갈 곳이 없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종이라벨보다 좋아보이니까요.

 

가장 강력한 ESL이 출동합니다.

 

 

 

※ 분량 조절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업보고서, 보호예수물량 점검, 밸류에이션 및 목표주가 설정은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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