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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기업, 산업)/소비재

오뚜기 라면가격 인상, 농심&삼양식품도 가즈아!

by 바뭉바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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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타인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7/15(목), 12시 경 오뚜기 라면가격 인상 발표 뉴스가 발행됐다.

 

정권 말기라 눈치 볼 일도 없고, 온 세상이 원자재 가격 올라간다고 시끄러우니 명분이 생겼다 명분이.

이 바닥은 명분이 전부 아닙니까.

 

이제 있어!!!

 

 

'684원→770원' 진라면 가격 오른다…결국 총대 멘 오뚜기 [종합]

'684원→770원' 진라면 가격 오른다…결국 총대 멘 오뚜기 [종합], 오뚜기, 주요 라면 평균 11.9% 인상 2008년 이후 처음…진라면 12.6% 올라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결정" 다른 라면

www.hankyung.com

 

오뚜기가 뛰니 다른 음식료 종목들도 덩달아서 덩실덩실, 양봉을 내뽑는다.

 

라면 가격은 오뚜기가 올린다고 총대를 멨는데, 주가는 농심 → 삼양식품 → 오뚜기 순으로 올랐네? ㅋㅋㅋ

 

 

업계 2위인 오뚜기가 13년 만에 올렸다. 1위인 농심은 5년 째, 3위 삼양식품은 4년째 라면 가격 동결 중이다.

서민들 밖에 모르는 바보...

 

 

큰 형님 농심부터 막내 삼양식품까지 매출 원가율은 다음과 같다.(상세금액은 아래 캡처 참조)

 - 첫째 : 82.8%

 - 둘째 : 80.7%

 - 셋째 : 73.9%

 

 

손익계산서 세세하게 적으려니 번거롭다.

 

농심/삼양식품도 오뚜기만큼 라면가격을 인상하고, 판관비 및 기타이익/비용 등이 오뚜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정할 때, 매출 원가율 기준, 첫째인 농심이 가장 큰 이익 증가폭이 예상된다.

 

 

각 기업별 라면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래와 같다.

(여러분들 의심 많으시니까 친절하게 사업보고서도 캡처해드림)

 

 

1. 농심 : 라면 79.0%, 스낵 15.8%.

배홍동 비빔면 맛있더라. 배동홍인가? 허나, 사천짜파게티가 진정한 실세 아니겠는가.(뭉피셜임. 시비 ㄴㄴ요.)

2. 오뚜기 : 라면 28.2%, 그 외 건조식품/양념소스/유지류/기타 비슷한 비중으로 매출을 일으킴.

생각보다 오뚜기의 라면 매출 비중이 적어서 놀랐다. 분발해라 진짬뽕.

 

 

3. 삼양식품 : 면스낵 95.7%

▶ 불닭볶음면의 아버지 삼양식품은 사업보고서에 면과 스낵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해외매출이 약 60% 대부분 면이라 가정, 국내 매출의 약 75%가 면이라고 가정할 때,

삼양식품 라면의 비중은 91.2%로 추정된다. 

 

 

라면값은 오뚜기가 올렸는데, 왜 농심과 삼양식품이 더 날뛰는지는 위 데이터를 보고 짐작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1분기를 기준점으로 대략 얼마 정도 순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지 범위를 가늠하자.

 

▶ E = P * Q - C 에서 Q와 C는 동일하고 P만 상승한다고 보자.

 

1분기 순이익률은 농심은 4.6%, 오뚜기는 5.8%, 삼양식품은 9.5%.

100원 팔면 농심은 4.6원, 오뚜기는 5.8원, 삼양식품은 9.5원 남겨먹는다.

 

라면 매출 비중을 놓고 볼 때, 라면 가격 10% 인상 시, 농심은 107.9원, 삼양식품은 109.1원을 매출이 발생되겠고,

농심은 12.5원, 삼양식품은 18.6원을 남겨 먹을 수 있다.

오뚜기는 103.2원 매출이 발생되어, 9원을 남겨 먹는다.

 

농심은 이익이 2.7배가 뛰고, 삼양식품은 2배가 뛰네? 그런데, 오뚜기는 1.6배 정도 뛰네?

재주는 오뚜기가 넘었는데, 돈은 엄한 농심이랑 삼양식품이 더 벌었네?

 

 

어찌됐든 위의 영업레버리지를 볼 때, 오늘 농심과 삼양식품이 오뚜기 보다 더 많이 오른 이유 되시겠다.

※ 순이익률 평균치 해야 조금 더 정확하지만 대충 밴드만 봐달라.

 

 

 

리스크를 검토해보자면...

 

오뚜기는 확정적으로 이익이 증가할테니 없을거고, 농심&삼양식품은 오뚜기 정도 판가를 올리지 않을까 라는 기대심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판가 인상에 대한 명분이 있으니 당연히 오를거라고 보는거고.

그런데 갑자기 서프라이즈~ 우리는 안올릴거에요 하면 와장창 되는거지 ㅋㅋㅋ... 무섭다.

 

확실한 오뚜기를 가져갈 것인가, 영업레버리지가 가장 큰 농심을 가져갈 것인가, 그 중간지점의 삼양식품으로 갈 것인가?고민이다. K-라면 ETF를 구성하여 33.3% 씩 구성할 것인가?(0.1% 남는데 이건 누굴 줘야 하오?)

 

 

이상, 오늘은 라면의 바뭉바였습니다. 라면값 오르기 전에 마트 고고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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