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구개발활동을 살펴봅니다.
단백질 레진 및 배지 제조기술 개발 파트가 있는 CDMO사업부의 연구인력이 가장 많다.
효소, 바이오제약사업부의 공정개발팀도 눈에 띈다. (생산 수율 향상에 진심인 기업)

2016~2018년은 연간 연구개발비가 65억 내외로 투입됐으나, 2019~20년도에는 78~80억, 급기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만 112억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었다. 연구개발비는 별도의 계절성을 띄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며, 선형 비례 증가를 가정할 때 올해 연구비는 약 200억원으로 추정.
연구개발 실적으로 유전자진화기술 ~ 리파제 효소까지 총 26개이고, 효소 관련 연구실적은 총 16개로 60%이다.
나머지는 10건은 단백질 생산 및 생산공정기술 개선으로 인한 제품개발.
대충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살펴나 보자.
1. CX 기술
- IR Book 에서도 소개된 특수효소 CX이다. 세파계 항생제의 원료인 7-ACA를 제조하는 효소이다.
- 기존 7-ACA 화학합성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한다는데, 지속 가능한 매출품목인지 확인 필요
2. DX 기술
- 내용을 계속 읽어봐도 닿을듯말듯한 그런 내용이라, IR 담당자에게 교육자료 하나 요청하는 게 빠를 것 같다.
- CX와 더불어 지속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이 부분으로 인한 강점이 있는 지 알아보자.
3. 엔돌라이신
- 라이산도의 아틸리신(Artilysin)이라는 핵심 기술을 이용해 엔돌라이신을 제조한다.
- 라이산도의 수율 문제를 아미코젠이 개선, 상용화를 위한 스케일 업 중
4. PL (Protein L 레진)
- 레진은 항체의약품, 단백질의약품 등의 바이오의약품 분리 정제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
→ 쉽게 드립커피 거름망이라 생각하자
- 바이오시밀러 삼바, 셀트리온 생산캐파 증대에 따른 레진시장도 추가 성장 전망
- 스웨덴 바이오웍스 레진의 성능, 생산수율을 높이는 아미코젠의 기술
- 국내 독점판매권은 획득했고, 일본/중국/인도 판매권도 확보함(독점인지는 모르겠음)
→ 시장규모 및 예상 매출 파악 필요
5. CT/CTP
- 콜라겐 제조에 진심인 아미코젠
- 콜라겐 원료인 젤라틴 확보를 위해 베트남까지 가서 공장 지을 준비를 하고 있다.
- CTP는 CP보다 얼마나 시장에서 인정받는 중이고,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배지(사료)에 대한 연구는 없네? 그냥 기술이전으로 자체연구가 아니라서 없는걸로.
위 연구실적을 토대로 볼 때, 아미코젠은 효소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생산공정을 갈고 닦아 제품을 개발하거나 수율을 향상시키는 바이오의 제조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미코젠] 사업보고서 2편 - 주요사업(2)
반갑습니다, 바뭉바입니다. 지난 1편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사업보고서 1편 : https://vamva.tistory.com/316 [아미코젠] 사업보고서 1편 반갑습니다, 바뭉바입니다.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국책과
vamva.tistory.com
[아미코젠] 사업보고서 4편 - 매출액 추이
반갑습니다, 바뭉바입니다. 2018년부터 각 사업부문(or 제품)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아미코젠 사업보고서 3편의 5번 항목의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봅니다. [아미코젠] 사업보고서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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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편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효소는 전체 사업부 대비 큰 매출 비중을 일으키고 있진 않다. 사업의 방향이 효소 → 건기식 → 항생제 → 콜라겐 & 엔돌라이신 & 단백질, 배지로 변해가고 있다.
오늘은 피곤해서 여기까지만.
다음편엔 재무에 관한 사항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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