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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바뭉바 투자현황 - 211009

by 바뭉바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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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분명 지난 주에 많이 패서 좀 좋지 않을까 했는데, 이게 웬 걸? 더 두들겨 맞았다.


■ 코스피


■ 코스닥


코스닥이 한 번 내리꽂을 땐 아주 매섭게 꽂는구만.

★★ 투자현황 ★★


한 줄 요약 : 이번 주는 그냥 코딱지만한 계좌 금액 상승, 그리고 쬐금 버팀


날 웃게하던 에스오일이 다른 주식 회복할 때, 연이어 조금 빠지면서 김이 샜다. 62000원 내외에서 더 샀다. 다음 주 마지막으로 살 기회가 나오면 마저 채울거다. 물 떠다놓고 기도나 해야지

 

1. 의류OEM


태평양물산은 폭락 전 수준까지 다 복귀했다. 만세! 떨어질때마다 야금야금 사뒀는데, 아주 좋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아직 원가부담에서 Hair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의 대주주 배정물량에서 19%만 청약했다. 대주주인 엠프에엠홀딩스가 현재 지분으로도 경영권에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는지, 전체 배정물량에 대해 청약하진 않았다. 현재 실권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조금 더 두고 보자.

 

[유증&디테일]'오너기업 19% 청약' 엠에프엠코리아, 흥행 보증수표 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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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유상증자 최초 공시에서 폭락을 맞은 주주들은 죽을 맛이겠지만, 나는 뭐... 그 이후로 들어가서 그냥저냥 몽둥이 찜질 당하는 정도랄까. 매수 비중도 유증 배정분까지 고려해서 한거라 큰 부담은 없다.

2. 아미코젠


일단 1차 물량은 다 채웠다. 폭삭 뭉개져서 리픽싱 한도까지 가면 다른거 팔고 더 채워놓을거다. 33000원 밑에서 기든말든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니니, 그냥 같이 손잡고 있자. 23~24년을 바라보매, 아미코젠과 깐부를 맺었다.

3. S-Oil

 

아이고 배야~~ 내가 저기 최고점 66200원에 딱 팔고, 목/금 저점인 61200원에 다시 물량 딱! 채워 넣었으면 무려 5%는 거저 먹는건데~ 고점에 팔고, 저점에 못샀네 아이고 내팔자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종토방에 글 하나 쓰고 왔다.
에스오일 후기는 이걸로 대체한다.

 

4. 넷게임즈


일단 얘를 산 아이디어를 재점검 해보자면,
1) 만드는 게임 스케일에 비해 적은 시총, 곧 있을 신작 발표
2) 개폭삭 망하더라도 다음 출시작들(매그넘, 히트2, 듀랑고, 제우스 등) 이벤트마다 구조대 출동 기대 가능
→ 다른 의미에서의 안전마진 ㅋㅋㅋㅋ
3) 현재까지 출시작들을 봤을 때, "성의"있게 게임을 제작함. 성공과는 별개로.

트레이딩 바이/셀 했는데, 주가가 더 안빠지네? 15000원 위에서 조금 더 사버렸다. 그리고 빠짐 ㅋㅋㅋ 해머 가져와!
10/14 블루아카이브 사전예약 시작, 11/11 출시 전망(아님 말고)

11월에 딱히 신작 출시라고 할만한 게 없어서 시총 4천억따리 보다는 과분한 관심을 받을 것 같다.
성덕 박용하 PD 블루아카이브 출시 인터뷰 영상을 보자. 비주얼과 말투에서 비범함이 보인다.

 

5. 코아스템


너무 많이 빠졌길래, 그냥 정찰대 차원에서 쬐끔 들였다.
내년 1분기에서 시장 한 번 또 이번만큼 빠질 때 매수 적기이지 않을까?
이러나저러나, 싸게 사두면 마음이 편안하다.

6. 파이오링크


이번에 새로 들였다. 주절주절 말하는 것보다, 아래 블로그 글을 한 번 확인하기.
※ 정성스레 작성해주신 "자산연금술사"님께 감사의 말씀

 

파이오링크 분석 - 1

회사는 보안 관련 회사입니다. 서두에 간략히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는 크게 2가지 ...

blog.naver.com

핵심 아이디어는 원재료 매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 현 주가 상태에서 밸류에이션도 부담 없다고 판단함.
영업이익이 레버리지로 증가할 수 있는 기업으로 판단됨. 하반기 어닝 모멘텀 플레이용.

7. 팬오션


현재 석유화학과 더불어 대표적인 피크아웃 논란의 중심 "해운"
(반도체는 뭐 기다아니다 말이 많으니 많으니까 접어두고...)
금요일 점심 먹으면서 MTS 켜보니, 주가가 지난 고점 대비 15% 이상 빠졌더라.

조선 리포트 받아보면 주구장창 컨테이너/LNG 수주 했다고 떠들지, 벌크선이 수주했다고 나온 기사는 올해 들어 본 적이 없다. 물론 그도 그럴 것이, 저마진 선종이라 중국이 주력으로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말입니다, 발주량이 저조합니다?

선박 건조기간 2년을 고려할 때, 벌크선 발주가 많았던 2017~2019년 선박들은 대부분 열심히 굴러다니고 있을텐데, 작년과 올해의 발주량이 과연 현재의 BDI를 진정시킬 수 있을만한 발주량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운임이 급격히 상승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한 항만 정체, 단기간 재화 과다공급으로 인한 인플레, IMO 규제로 인한 선박 발주 눈치보기로 인한 선복량 감소, "배는 느려지고, 발주는 빨라진다"로 인한 운반 속도 감소로 인한 절대 공급치 초과 필요 등등 복합적일텐데, 뭐 이래나저래나 컨테이너 발주량을 보면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만서도, 벌크선은 잘 모르겠다. 그냥 HMM 두들겨 팰테니까 너도 같이 와서 맞아야지?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달까.

확신이 조금 덜해서 그냥 발만 담궈봤다. 아니다 싶으면 치킨 몇마리 안먹었다셈 치지 뭐(흨흨흨)


8. 고민과 생각


주식을 공부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3년은 굴러야 된다는데 이제 2년 남았구나.
망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 기간만큼 제대로 올라섰는지는 모르겠다.

최근 하락장을 맞으며 나도 덩달아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인데, 이제 체력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한다.
※ 이번 하락장에서도 계좌 데미지는 없어서, 풀 죽은 건 아니니 오해 ㄴㄴ

기업/산업 내용 알아가는 것도 재밌고, 주가 업앤다운 빠운쓰빠운쓰 하는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예를 들면...
- 엔씨소프트 블소2 망겜 등극(라고 하기엔 매출 꽤 나옴ㅋㅋ) 후 폭락잼
- 현재 잘나가는 에이스토리 & 엔터주 불구경잼(+아쉽잼) → 지리산까지 기다리기로 다짐했는데...
- 고삐 풀린 블레스라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향해 날았으나, 뿅망치 맞고 지상으로 추락한 네오위즈의 이카루스잼.



방구석 투자를 하는 바뭉바 시각으로 볼 때, 주가는 모니터 안에서 왔다갔다 움직이고, 계좌잔고가 실제 내 부에 영향을 주니 이것이야 말로 디지털과 현실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 아니겠는가?

공부 방향이 옳든 그르든 예전에는 어느 정도 집중력 있게 텍스트도 읽어내고 자료도 찾아봤는데, 요즘은 그냥 대충 보유종목 F/UP이나 한다. 공부 안된 기업들은 사업보고서부터 빡빡하게 읽어가는 게 아닌, 어디 좀 합리적으로다가 정리해놓은 블로거들 없나 하고 숟가락 얹으려고 기웃기웃 대면서 유효한 아이디어네 아니네 하고 있다.

어느 정도 깔아놨으니, 단기로 볼 기업들은 예상 실현시점까지 아이디어 맞는 지 지속 검토하고, 기운 좀 있을 때 책 좀 읽어보고... 공부량은 줄이되, 공부할 대상들을 당분간 줏어놔야겠다. 그래야 또 힘나면 으아아아 하고 읽어보지.

최근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섹터가 슬금슬금 머리통을 내미는데, 올라탈까~ 말까~ 고민 중이다. 몇 달 동안 열심히 몽둥이로 다져줬으니, 이제 다른놈 때리러 가는건지, 아니면 멍든데 감자 한 번 발라주고 다시 한 번 실컷 패려는건지... 근데 여긴 밑에 부품주 공부가 안되어 있어서 결국 또 가게 된다면 묻지마 배당 대형주로다가 현대차2우B가 아닐까.

에이스토리는 기다림이 너무 부족했네. 확신이 있어서 2만원 후반에 산거고, 이건 그냥 할 말이 없다. 남는 게 없는 매도였다고 할까... 모멘텀이 있는데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팔아버렸으니, 아 이런저런 아이디어로 매수했는데 왜 실패했는 지 복기할 건덕지도 없다. 손실회피 하고 싶은 마음과 조바심을 조금씩 없애야 이 바닥에서 시간 흐른만큼 성장을 할텐데.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보유종목이 3개나 늘었는데, 머리 좀 제대로 돌아갈 때 다시 한 번 움직여보자.
아 쓰다보니 아주 의식의 흐름이구나. 힘 좀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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