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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바뭉바 투자일기(211113) : 계획대로 될 리가 없지.

by 바뭉바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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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 싼 것들이 보이니, 비중이 조금씩 분산되네.

 

 

1. 매매 현황

 

예상 외의 스케쥴 변경이 있어서 매매가 살짝 꼬였다.

예상보다 큰 시장 하락 덕분에 비중 설정이 조금 틀어졌다.

 

 1) 넷게임즈

 - 3분기 실적 발표 : https://vamva.tistory.com/372

 

넷게임즈 3분기 실적 발표 - 됐고, 4분기로 몰?루!

※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

vamva.tistory.com

 

계획대로라면 지금은 넷게임즈 비중이 거의 없어야 했는데, 예상보다 이틀 빠른 3분기 실적보고서가 나오면서 조금 틀어졌다. 초기 예상은 아래와 같다

 - 지난 2015년부터 3분기 보고서 발행일이 11/11 이전에 발행한 점이 없었다.

 - 넷게임즈는 블루아카이브 출시로 3분기 실적 악화분을 헷지할 것이다.
 - 매도 시기 1차는 출시일인 11/9 전후 모멘텀 슈팅, 2차는 분기보고서가 발행예상일인 목~금요일 이전인 수요일

 

공교롭게도 출시일과 동시에 장 막판 3분기 "영업적자" 보고서를 발행해버렸고, 시간 외에서 주가가 후두둑 빠지면서 다음날인 수요일까지 -10%를 기록한다.

 

의도치 않게 어쩌다보니 기업과 동행하는 가치투자자가 되어버렸는데, 지금 시점에서의 넷게임즈를 다시 판단해보면 첫째는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부분은 이미 주가에 녹아들어 악재는 소멸됐다는 점, 둘째로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V4를 이을 캐시카우로 자리 잡고 있어 체력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갔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이 게임이 될 게임인가, 그렇지 않을 게임인가를 판단할 때에 내가 바라보는 관점과 대중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있을테다.

 

 - 바뭉바 관점

 첫째 : 일본에서 9개월 이상 매출 50위권 이내에 안착하며(이벤트 픽업 시는 10위권 이내) IP 파워를 확보

 둘째 : 현재 출시되어 있는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중 가장 트렌디 함

 

 - 대중의 관점

 첫째 : 디시인사이드 블루아카이브 갤러리 일일 게시글 트래픽이 매우 높다.

  →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인 원신, 프리코네, 명일방주, 카운터사이드, 코노스바 갤러리 대비 개념글 개수가 5~20배 가량

 둘째 : 실제 매출 순위가 내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다. 출시 후 5일차인 현재 구글 6위, 앱스 4위, 원스 1위

  → 원스토어 할인 혜택이 있어 고순위는 예상했으나, 5일 동안 1위 유지는 의외.

  → 앱스는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 구글이 가장 의외인데, 10위권 안착 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경쟁에 미친 코리안, MMORPG에 진심인 민족이라 코리안 구글 매출차트 평균 10위권 이내에는 대부분 MMORPG인데, 미호요의 원신은 기존 체급 자체가 있으니 여기 들어갈 수 있다 치고, 블루아카이브가 여기 끼일만한 매출 순위를 보여주는 건 매우 이상하다. 오픈빨인 것도 알고 있고, 게임 장르 특성상 지속되기 어려운 점도 이해하고 있으나, 이걸 감안해도 내 기준에는 매우 높다는 것임.

 

 

현재 상황을 가장 예의주시 하는 기업이라 일기장에 또 별도 포스팅 마냥 많이 적었는데, 넷게임즈의 시가총액 저점 레벨을 이제 높여줘도 되는 부분이라고 판단한다. (3200억 → 4350억)

 

기존 일본에 출시된 블루아카이브 미래시(서브컬처 10덕 크루 겜에서 쓰는 용어인데, 다른 지역에서 먼저 오픈한 게임의 업데이트 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것임. 페그오 용어라는데 더 들어가면 머리가 어질하니 여기서 끊는다.)를 감안할 때, 게임 내 업데이트 방향도 유저들의 호응을 충분히 이끌고 있다. 나는 10덕이 아닌 줄 알았는데, 이 게임 하다보니 10덕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업데이트 되는 메모리얼 로비와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니, 박용하 사단의 레벨은 십덕이 아니라 만덕이 수준이다. 

 

내용은 이쯤하고, 결과적으로는 비중을 조금 줄였다.

최근 NFT로 게임섹터가 시끄러운데 여기 휘말려서 넷게임즈도 함께 요동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좋은 움직임이 예상되나, 향후 매출 순위에 따른 시장 판단을 확신할 수 없고, 몇 번의 매수 실수로 인해 평단이 높아진 상황이라 심리적으로 부담을 조금 줄여줄 필요가 있었다. 나의 매수 평단은 해당 기업의 가치평가와 무관하나 심리적인 부분은 아직 무시할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덜 먹어도 되니 변동성을 조금 회피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최근 시장 하락으로 인해 바뭉바 유니버스 내에 필요 이상으로 저렴하게 나온 매물들이 있어 그쪽에 비중을 조금 더 실었다.

 

 

 2) 에스오일우

 

넷게임즈 매도한 녀석들을 여기에 비중 실었다. 연말배당 6% 이상 되고, 업황을 보면 현재는 아래보다는 위를 바라봐야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

 

 

 3) 아미코젠

 

비중 더 실었다.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며,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는데, 그냥 더 실었다. 사실 일기 쓰는 지금에 와서 3분기 실적 영업적자 규모와 내용 간략하게 봤다. 그냥 내용 보지도 않고 더 샀다. 내가 보는 시총과 현재의 시총은 괴리가 너무 크다. 다만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쉼표를 섞어두고 진행할 예정이다.(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기회이익이 되겠다 ㅋㅋㅋ)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공시에 주총 내역을 봤는데, 얘네 진주에서 한다. 내년에 연차를 써서라도 꼭 참석해야겠다. 넘모 기대가 되는구나.

 

 

 4) 코아스템

 

내가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 있는데, 코아스템 약속의 시가총액 2500억원이다. 물려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이 때에는 베팅한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비중을 덜 실었다. 근데 그도 그럴 것이, 더 뺄데가 없다. 돈이 없어 슬프다. 

 

 

 5) 태평양물산

 

지금 가격대는 내가 예전 간절히 원했던 그 가격대이다. 그래서 비중의 90%를 채웠다. 나머지 10%는 예의상 남겨뒀다.

여름이 가면 단풍이 드는 가을이 오고, 그러다 보면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는 Winter is coming and will pass and then 봄바람 휘날리며 흔들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질텐데 그냥 자연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그냥 두어라.

 

 

 6) 블리츠웨이

 

얘는 왜 내가 비중 줄이니까 또 서운하게 이러네... 만날 날이 많이 남은 친구이니 다음에 보자구.

 

 

 7) 티에이치엔

 

아래 블로그 글 10분 동안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관심종목에 추가해뒀는데 다음날 미친듯이 올라가길래, 나도 질 수 없지! 하고 올라탔다. 이틀이 지난 지금 당연히 마이너스다. 일단 공부는 지르고 난 다음에 하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금 샀다)

 

https://blog.naver.com/kyooo4444/222565244193

 

[티에이치엔] 주가 박살 기념 업데이트(11/11)

티에이치엔 주가가 아주 제대로 박살이 났다. 5000원 위에서 더 오를것 같던 주가가 급 반전 한 이후에 주...

blog.naver.com

 

 

2. 공부 현황

 

돈의심리학에서 돈과 삶에 대한 태도 및 마음가짐을 배웠고, 이제는 돈 벌기 위해 사기꾼이 될 차례다. 천장팅 선생님의 주식투자의 지혜를 보고 있다. 초반만 봤는데도 벌써 지혜가 생기는 느낌인데, 어찌 다음 주 내내 짬짬이 읽어보자.

 

피터 형님의 월스트릿보다 한발짝 먼저를 다시 읽어보고 있다. 정말 명저다.

 

 

3. 그 외 잡생각

 

요즘 NFT가 시끄러운데, 이에 대한 내 생각은 별도로 포스팅 할 시간이 나면 해보겠다. 결국에 초기 시장을 선점하여 DAU를 확보한 액시인피니티와 미르4 정도가 큰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고, 나중에 P2E 개념이 보편적으로 적용됐을 때 결국은 기본으로 돌아오겠다. P2E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IP라는 아이덴터티와 게임성이라는 피지컬을 부여할 때, 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얼떨결에 이 불기둥에 올라타 있었거나, 아니면 불기둥이 솟음을 감지하고 올라탄 게 아니라면 온 세상이 NFT, P2E 거리고 있을 때에는 그저 이야 부럽다 하고 넋놓고 바라볼 뿐이다. 불기둥 마지막에 올라탔다가 폭포수 맞고 추락하는 개미들 보면 아이고 주식시장 재밌네 하고 남일처럼 여기는거다. 숨만 붙어 있다면야 언제든 일어설 수 있는 곳이 여기 아니오.

 

다음주도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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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스톡몽 2021.11.14 07:29 신고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답글

  • 메카인 2021.11.16 13:16 신고

    넷게임즈... 많은국가에서 롱런은 할꺼같고(미국에서도 버츄얼 유튜버홍보로 23위인가까지 간것에 큰 기대), 본래 일섭보다 가챠테이블 땡기는것 보니까 4분기 흑자전환은 확실한데...
    그냥 nft가 미쳤고 수혜를 못받는다는게 아쉽네요...
    다음 실적 나오기 전에 매수를기약하겠습니다.
    성투하세요!
    답글

    • 바뭉바 2021.11.16 13:50 신고

      바니걸 카린 NFT 나오면 천만원에 팔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컨텐츠 업종이 NFT라는 개념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너도나도 그걸 외치는데, 넷게임즈는 가볍게 대응하지 않는 부분이 오히려 신뢰감을 줍니다.

      NFT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면 결국 돌고 돌아 IP로 귀결될겁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겠는데, 블루아카이브 흥행을 보고 넷게임즈 역량을 체크했으니 저는 오래 가져가도 될 것 같아요. 성투하세요

    • 메카인 2021.11.16 13:57 신고

      바니걸 카린ㅋㅋㅋㅋ 그건 맞는말 갔습니다.
      하지만 인프라,투자력봤을때 넥슨때문에 오히려 넥슨이 더수혜를 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년뒤에 nft붐이 왔었다면 ♪았은덴데 아쉽습니다

    • 메카인 2021.11.16 13:58 신고

      저두 아마 평생 관심종목에는 있을껏 같네요, ip개발력은 최상이라...!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