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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바뭉바 투자일기(211211) : 뒷배가 있어야 용기도 내는 법

by 바뭉바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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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 아이고 심심하다.

 

 

1. 매매 현황

 

비중 축소 : 태평양물산

비중 확대 : 넷게임즈

신규 편입 : 없음

 

 

 1) S-Oil우

 

올라가나 싶다가도, 다시 내려왔다. 

정제 마진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서 현재 약 9$ 선으로 돌아왔다. 4분기 실적도 잘 나올텐데, 대외변수인 유가에 휘둘리다 보니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또는 다른 것도 많은데 굳이? 라는 생각에서 그런 것일 수도. 테슬라나 2차전지, IT 플랫폼 등 얼마나 멋진 기업들이 많은데 시커멍 원유 사서 걸러주는 이런 건 에이 멋없지.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59686629249656&mediaCodeNo=257&OutLnkChk=Y

 

에스오일 "2021~2022 사업연도,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

S-OIL(010950)(에스오일)은 2021~2022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약 3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연간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중간+기말)의 비율이

www.edaily.co.kr

에스오일 올해 연말 배당금은 배당성향 30 ~ 40%를 고려할 때, 3050 ~ 4400원 선으로 보면 되겠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 5.5 ~ 8%. 방향에 베팅한 것 그대로 간다.

 

 2) 아미코젠

 

뉴스나 체크하자. 비중을 더 늘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한데, 아아.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12108728i

 

아미코젠파마, R&D 우수기업 선정…산자부 장관상 수상

아미코젠파마, R&D 우수기업 선정…산자부 장관상 수상, 먹는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기대

www.hankyung.com

뭐 고용창출도 하고 기관투자도 해서 좋다는 내용인데,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는다. 돈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공로상 느낌이랄까. 아미코젠파마에 대한 색안경이 너무 두껍다. 2주 후 아미나비코, 문산4공장 체크할 것.

 

 

 3) 넷게임즈

 

아래 링크로 내용을 대체한다.

https://vamva.tistory.com/383

 

[넷게임즈] 2021년 4분기 매출을 추정해 보자

※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

vamva.tistory.com

 

요즘 드는 생각이 얘네들 왜 계속 돈을 잘 벌지? 이벤트 기간도 끝났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매출 순위에 올라오네. 돈 잘 벌어줘서 고맙다. 

 

 4) 의류섹터 - 태평양물산, 더네홀

 

아주 자근자근 밟혀 있다. 차주 중 내용 정리가 되면 태평양물산 IR문의를 해보고자 한다. P2E에 대한 여파로 동남아 OEM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실제 그 부분 발현되어 있는 지(직원 채용, 임금). 4분기 매출액은 2019년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지.

 

더네홀은 뭐 싸게 사서 딱히 우려할만한 지점이 없다. 더 빠개지면, 태평이 일부 깎아서 여기 붙여야지.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8&aid=0004680566 

 

엔에프엘(NFL), MZ세대 공략으로 1~3분기 매출 230% 성장

더네이쳐홀딩스의 아메리칸 스포츠 컬처 브랜드 엔에프엘(NFL)이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매장이 나오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월 매출 1억원을 넘어선 엔에프엘 매장은 신세

news.naver.com

 

2. 공부 현황

 

투자관을 계속해서 적립하는 중이다.

좋아질만한 기업을 공부했고 투자포인트도 체크했는데, 공부한 티를 내려고 매수를 바로 진행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이지 않나. 이러나저러나 빨간불은 기존 투자아이디어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뭐가 됐든 파란색 보단 낫지 않겠냐?

이제 낼름낼름 하는 방법은 대충이나마 익혔고, 언제쯤 낚아채야 하는지만 익히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 영상은 좋아서 따로 포스팅으로 정리할 예정. 할 일 없이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은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함.

 

https://www.youtube.com/watch?v=bAq0WzDdSFs

 

https://www.youtube.com/watch?v=t7OtIU6AqkY 

 

3. 그 외 잡생각

 

 - 포트폴리오

 

내 포트폴리오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포트폴리오일텐데, 뭐 하나 색깔이 불분명하다. 방향을 보는 시클리컬이랍시고 가장 큰 비중을 정유에 실어두질 않나,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바이오 섹터에 그 다음 비중을 싣질 않나, 핫한 게임섹터의 핫한 게입기업 내버려두고 메타버스도 없고 NFT도 없는 서브컬쳐 듣보잡을 사질 않나. 가치투자 티를 팍팍 내는 골판지나 시멘트 같은 전통 산업도 아닌 것이, 트렌드를 따라 남들 좋다는 그 위메이드, 그 게임빌, 그 임상n상 바이오를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2차전지도 없어, 한국 굴기의 산업 반도체도 없어. 

 

그래도 뭐 내가 공부한 것 내에서는, 내가 알만한 기업이라 이게 내 최선이다. 투자는 하고 싶고, 다른 건 잘 모르겠고. 

 

 - 중요한 것

 

분명 올해 3분기까지 머릿 속에 대부분은 주식투자를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현재는 건강을 등한시해서 그 대가를 치루고 있다. 그리고 투자 관련 책과 컨텐츠를 묵묵히 소화시키다 보니 내가 나중에 100억 부자 또는 그 이상이 되었을 때, 지난 날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아쉬울 것인가에 대해 자문했을 때, 현 시점에서 마냥 리포트와 뉴스를 읽고 투자 아이디어 찾기에 모든 안테나를 세우는 생활 양식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 그 결론이다. 일단은 가족과 건강을 먼저 좀 챙기고, 남는 시간에 짬짬이 채워가야지. 투자 수익은 내가 노력한 시간만큼 되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지금 잠시 좀 천천히 간들 어떠랴. 투자관 정립에 영점 조정과 방향 맞추기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얼마간의 부자가 되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 팔 수 있는 용기

 

자, 그건 그거고. 다시 투자이야기로 돌아오자.

 

기업풀이 넓다면 A 기업이 단기간 급등했을 때 팔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 더 올라갈까 어떻게 될까 애매한 지점에서 팔 수 있다. 당초 계획한 목표 시가총액 보다, 기간대비 수익률이 생각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팔 수 있다. 매도 차익으로 공부한 다른 기업에 또 기꺼이 더 많은 지분을 투자할 수 있어 기꺼이 팔 수 있다.

설령 매도 후 A 기업의 주가가 더 날아간다면 그저 그 뿐이다. 중요한 건 내 투자원금이 늘어났다는 사실이고, 기존 보유한 다른 기업 지분을 늘릴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익절은 늘 옳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지금 투자하고 싶은, 투자할만 기업의 리스트가 여기저기 내게 손을 흔들고 있는데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익절은 옳다.  

팔고 나서 2배 3배 간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물론 겉으로는 의연한 척 하겠지만, 속으로는 뒤질만큼 아쉽고 배알이 꼴릴테지. 아 시바 저거 가만 갖고 있었으면 수익률이 얼마인데.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워할 자격이 없다. 애초에 그 가치 부근에 내 역량이 닿지 못했기 때문이다.실력도 없는 주제 아 그거 내가 알고 있었는데, 나도 그거 샀었는데 뭐 좀 적당히 수익봤지 하고 아쉬워하매 짐짓 우쭐대는 모양새가 얼마나 처량하냐 이말이다. 

 

2배가 아닌 70%에 팔아도 좋다.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길게 보면 좋지만 짧게 봐도 좋다. 너 아니면 내가 부자 못될 줄 아냐, 질척대지 말아줘라. 너 아니라도 같이 갈 애들 많다. 

 

그래서 이래나저래나 공부를 계속 이어 나가야한다.

돈이 많으면 경제적자유를 달성할 수 있고, 공부한 기업이 많으면 손실이든 이익이든 그 녀석을 내다버릴 있는 배짱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게 돈을 벌다 보면 언젠가 경제적자유를 달성할 수 있고, 경제적자유를 달성하면 나도 김치찌개가 그리울때까지 하와이에 박혀 있을거다. 

 

 - 수익률은 그저 또 하나의 표현 수단일 뿐

 

투자 좀 했다는 일부 사람들이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이야기 할 때,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손실 회피는 중요하다. 원금에서 10% 손실 후 다시 10% 이익이 나면 원금 회복이 되지 않는다. 20%가 손실나면, 25%를 채워야 하고, 30% 손실이 나면 43%의 수익을 올려야 하며, 반토막인 50% 손실이면 무려 100% 수익률을 올려야 원금이 회복된다. 그래서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나는 이런 표현이 오히려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고, 필요 이상의 공포감을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한 주당 7천원짜리 주식이 시장의 변덕으로 인해 2천원이 빠져서 5천원으로 하락했다면, 무려 28.5% 가량이 손실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다시 시장이 정상화가 되어 2천원이 더 해져 7천원이 되었다면, 주가는 무려무려 40%나 상승한 이익이라고 볼 수 있겠다. 주가는 그저 2천원이 빠지고 다시 오른 셈인데, 수익률로 표현을 해버리면 저 모양이 된다. 

 

하나 더 예시를 들어보자. 12만원짜리 주식이 100% 수익률이 달성되어 24만원이 되었다. 그런데 주가 폭락으로 50% 주가가 감소해 다시 원금인 12만원이 되었다. 2배 짜리가 50%만 손실이 나도 원금으로 돌아오는 허망한 결과가 나온다. 땡, 땡이다. 그냥 12만원 올랐고, 12만원이 그대로 빠졌다. 그 뿐이다. 수익률로 설명하면 당연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수익률로만 접근하면, 기업가치를 바라보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위 예시는 오직 1개의 기업, 1개의 계좌에만 수익률 논리를 적용하면 그럴싸하지만, 적용 횟수를 늘려보면 다르게 나타난다. 4개의 투자기업을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했을 때, 각각의 기업이 수익률 삼분의일 토막(-33%), 반토막(-50%), 2배(100%), 3배(200%)로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최종 수익률은 +45% 이다. 

 

그냥 수익률은 하나의 표현 수단일 뿐이다. 겁 줄 때에는 저렇게 동일한 손실/이익률로 어흥~ 무섭지!!! 할 수도 있고, 희망을 그득그득 심어줄 때에는 복리의마법!! 을 외치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남들이 뭐라하든 내 정신건강에 이로운 쪽으로다가 사칙연산을 적당히 쓰면 된다.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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