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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기업, 산업)/게임

[웹젠] 동면 전 마지막 불꽃을, 뮤 오리진3 출시

by 바뭉바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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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타인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애널리스트도 쉽지 않은 직업이다.

그저 시총이 커버리지 범위에 있다는 이유로 성장이 정체된, 딱히 좋은 말을 쓸 게 없는 기업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해야 되니 말이다.

 

지난 주 12/6 뮤 오리진3 사내 테스트 착수 기사가 발행되었다.

 

 

 

 

 

MU IP를 도대체 얼마나 우려먹어야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엔씨소프트를 욕하는데, 얘네도 다를 게 전혀 없다. 엔씨가 앞장서서 K-MMORPG 지옥불맛 과금 BM으로 게임 문화를 퇴행시키고 있다면, 웹젠은 조용히 뒤에서 퇴보시키고 있다.

 

그나마 출시하는 게임을 만듦새라도 갖춰서 나오면 그래 뭐 그냥저냥 K게임이지 하겠는데, 그마저도 아까운 수준이다.

 

 

IP 우려먹기 클라스를 보시라.

 

MU 오리진3에 대한 게임 내용은 찾을 수 없다. 아래는 삼성증권 리포트인데, 올해 4월 출시한 전민기적2를 내수용으로 낸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민기적2를 향후 한국에서도 출시 예정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잠잠하니 이 추측에 나도 한 표를 던진다. 

 

 

 

 

현재 전민기적 매출 수준과 그간 추이를 알아보자.

 

 

음, 그만 알아보자.

 

블로그를 개설하고 가장 초기에 쓴 글이 웹젠 전민기적2 출시 건이다.

https://vamva.tistory.com/2

 

[웹젠] 전민기적2 출시 상한가 및 대응 전략 - 210411

※ 본 포스팅은 작성 당시일(210411) 전민기적2 중국 앱스토어의 매출 5위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작성된 글입니다.  향후 매출 변동사항에 따라 추정값은 변합니다. 반갑습니다, 웹젠 주주입니

vamva.tistory.com

 

 

당시 중국 시장에서 초기 매출순위 5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10위권 이탈 이후 망작의 길로 돌아섰다. 텐센트 퍼블리싱으로 게임성만 갖췄어도 꾸준히 흥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거라 봤으나, 유저를 붙잡아둘만한 게임이 아니었던 것으로.

 

출시 당일 최고점을 찍고 그 이후 끝없는 하락세로 들어섰다. 그 이후 출시된 뮤아크엔젤2는 출시 모멘텀을 받지도 못했다. 출시 한 달 전 기준 10% 오른 게 모멘텀으로 인해 오른 주가라고 하면 그렇다고 해줘야될까.

 

4사분기 컨센서스가 판관비 500억 선을 유지하고, 매출액이 100억 가량 증가 된다는데 무슨 근거로 해당 수치가 나오는 지 알 겨를이 없다.

 

 

그나마 뮤아크엔젤2 9월 출시 오픈빨로 잠시 매출액 증가했다가 10월 유지, 11월엔 파사삭 빠개졌는데 말이다.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께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왜 그간 밸류에이션이 PER 10 언저리임을 정말 모르고 하는 말일까, 아니면 주주들 심기 거슬렀다가 전화테러 받기 싫어 애써 모른 척 하는걸까? 왜 펄어비스는 100에 가까운 PER를 받고 있을까? 그냥 웹젠이 출시하는 게임들은 회사의 이익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시장이 판단하기 때문이다. 

 

 

예전 웹젠 신작 일정 및 실적 추정 등 문의하기 위해 IR에 근 한달 동안 스무번 넘게 연락해봤으나, 단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다. IR 자료 수준만 봐도 머리가 어질하다. 이게 과연 시가총액 1조 언저리에 있는 회사가 맞나 싶다.

 

https://company.webzen.com/ko/ir/library

 

IR 자료실 - 투자정보 - 웹젠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company.webzen.com

 

 

뮤 오리진3이라는 타이틀이 정말 전민기적2 뼈대를 유지한 채, 단순 폴리싱만 진행되어 나온다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이미 한국 MMORPG에는 할 게 넘친다. 

 

 

 

4달 전, 뮤 아크엔젤2 사내 테스트 기간을 한 달 정도 거치고 9/10 뮤 아크엔젤2가 출시되었다.

사내 테스트라는 말이 웃기다. 개발 과정에서 매일매일이 테스트 아닌가? 도대체 뭔 테스트라는건지 모르겠네. 

 

아무튼 뮤 아크엔젤2는 약 7주 가량의 사전예약 기간을 거쳐 출시되었고, 뮤 오리진3도 대충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뮤 오리진3 출시 예정일은 늦어도 2월 말 정도로 추측된다. 

 

※ 결론 : 중국의 "실패작"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이 하잘것 없는 모멘텀이 지나가고 나면, 정말 더 기대하기 어려운 신작들이 언제 나올지 모를 일정에 대기 중이다.

 

 

이게 지나가고 나면 "웹젠 P2E 진출! NFT 사업 가동!" 대거 특필 하지 않는 이상, 한동안 보기 힘든 불꽃이지 않을까.

뭐... 불꽃이라도 되면 다행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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