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공부(기업, 산업)/은행, 증권, 보험

[미래에셋벤처투자] 숫자 보고 그냥 묻어둠

by 바뭉바 2022. 3. 13.
반응형

※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타인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 평화로운 일요일, 하나금투 스몰캡 팀에서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발행했다.

시총이 5200억인데, 22년 영업익이 1200억? 22F EPS 1960원이면, PER 5.8? 

 

주식 걸음마 떼는 시점이었던 PER/PBR/ROE 배울 때에는 PER/PBR 값이 낮다 싶으면 내가 드디어 보물을 발견했다!!! 라고 외치며 헐레벌떡 했는데, 요즘은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본다. 왜 이렇게 쌀까? 굳이 쌀 필요가 있을까?

 

리포트에는 온갖 좋은 말을 다 써놨다. 

 

리포트 발행 당시 지금의 주가는 위의 사실을 포함, 현재의 모든 사항이 반영된 주가이다.

 

현재 기업가치 평가라는 것은 무슨 기준으로 되어 있는 지 내가 알 수 없어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고, LG엔솔 상장 전후로 IPO를 통한 자금 확보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고 봐야겠다. 한껏 뻥튀겨 먹을 수 있는 시절은 지났다. 그렇다면, 위 기업들이 제값(그들이 주장하는)을 받지 못해서 상장이 실패하거나,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이 리스크까지 현재 시총 5200억 안에 녹아들어있는 것일까? 모른다. 그래서 22F 이익 추정치가 실제 나타나게 될 이익과 얼마나 근접한 지 알 수 없다. 

 

2020년 말~ 21년 초 SCFI가 저 높은 곳에 놀면서 티케이케미칼이 보유한 SM상선이 IPO를 추진하겠다고 21년 1월 말 기사가 발행됐다. 주가도 기대에 부응해 쭈욱 올라갔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1251101374360102585&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실적 자신감' SM상선, IPO로 독자경영 '속도'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www.thebell.co.kr

기업가치 2.1조원으로 평가받았으나(티케이케미칼은 지분 약 30% 보유),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11/03/O7FBY7A56FAK7NZA4K7JF7K5YI/

 

SM상선, IPO 철회… “가치평가 적절히 못 받아”

SM상선, IPO 철회 가치평가 적절히 못 받아 수요 회복 시점에 다시 상장 추진

biz.chosun.com

 

상장 철회했다. IPO는 언제든 다시 시도할 수 있겠지만, 공모 열기가 부족했다해도 작년이 가장 비싸게 받을 수 있는 적기였을텐데, 아무튼 IPO는 얼마든지 철회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저렇게 이익 쫙쫙 뽑아내는 컨테이너 선사도 "제값"을 못받는 판에, 쿠팡 2중대 느낌이 나는 마켓컬리는 뭐...

 

https://brunch.co.kr/@choicepark/17

 

[재무분석] 6.마켓컬리 - 적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

마켓컬리의 비즈니스 구조 분해 | *마켓컬리의 실적데이터 엑셀자료가 필요하신분은 구독과 함께 아래에 댓글로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재무를 알기쉽게 설명드리는 '재무선배'

brunch.co.kr

 

갑자기 의식의 저편으로 말이 샜는데, 다시 미래에셋벤처투자를 살펴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주가가 이틀만에 20% 빠졌다.

 

 2) 현금 배당도 주는데, 특이하게 주식배당도 준다. 

현금배당 vs 주식배당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와 같은 기업은 주식배당이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VC의 가장 큰 덕목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구분 능력, 그리고 자본 보유량이 아니겠나. 기업 잉여현금을 가장 효율적으로 자신들이 쓸 수 있다고 판단하는거니, 경영진과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볼 수 있겠다.

 

글을 쓰다보니 작년 메리츠 계열사 배당축소 사태가 떠오르는데, 배당성향 축소 발표 이후 약 20% 가량 주가가 이틀 만에 급락해버렸다. 당시 금융주를 들고 있어서 오히려 이게 기회가 아닐까 하고 갈아탈까 했지만, 아직까지 회사와 동행한다는 개념 이 이제 막 생길까말까 하던때라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올해초부터 주가가 엄청 떨어졌네. 이유는 몰?루.

 

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85377 

 

메리츠금융이 '배당'을 축소하는 이유는?

[FETV=이가람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메리츠금융그룹 3사의 배당 축소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그동안 '고배당주'로 손꼽혀 온 종목들인 만큼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의 혼

www.fetv.co.kr

 

결과적으로 이번 주 시가총액 4300억원 선에서 포트폴리오 비중 3% 정도 할당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매수했다.

딱히 목표 주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길게 끌고 갈 주식이 될 것 같다.

 

투자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다. 

 

 1)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싶으나, 리스크 검토 능력 부족 및 접근성이 원활하지 못해 간접으로 진행.

 2) 배당모델이 마음에 듦. 경영진, 대주주와 이해관계 동행. (에스오일 종료되면 일부는 이쪽으로)

 3) 일시적 급락으로 밸류 하단에 왔다고 생각, 더 빠져도 문제 없음

 4) 투자 Pool 이 넓어, 지속적인 스타트업 발굴/투자에도 문제 없다고 판단.

  → 미래에셋벤처투자 외 미래에셋그룹의 인프라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이상, 바뭉바였습니다.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