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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기업, 산업)/게임

[넷게임즈] 투자 종료, 잠시만 안녕

by 바뭉바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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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타인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 한 줄 요약 : 애매해서 투자 종료. 다음에 봐요.

 

지난 주 투자일기에서 넷게임즈 주가 위치가 애매하다고 짤막히 언급했는데, 오늘 일이 또 터졌다.

 

지난 해 11월 3일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4번의 상한가가 있었다.

 

1번째 상한가는 출시 후 블루아카이브 출시 기대감

2번째 상한가는 합병 이슈 발표

3번째 상한가는 김정주 창업자 별세

 

그래, 세력이란 말을 싫어하지만 세력이란 게 있다면 모두 그럴싸하게 해먹을만한 이슈들이 있었다.

 

4번째 상한가, 이번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호재로 인한 급등을 끼워넣는데 정치 테마주마냥 어거지가 아닌가.

 

네오플 실적은 모두 지분 100%인 넥슨에 모두 귀속되는데, 왜 이복 형제인 넷게임즈/넥슨지티가 오르냐 이거지. 그냥 주가를 올려야 되는데, 구실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유통물량은 64% 밖에 되지 않는다.

 

 

점진적으로 물량을 빼다가, 상한가에서 마무리로 다 넘겼고, 약 10개월 간의 투자를 마친다.

 

팔고 다시 살 수 있는 시가총액인가 라고 따져보았을 때, 나는 이제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희망을 먹고 가는 게임주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밸류에이션 하는 게 가당키나한가 자문할 때, 그래도 이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합병 기준 시가총액 1.8조의 기업은 어느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개발력이 뛰어난 성장기업이니, 30배를 준다하면 600억 이상을 벌어들여야 한다고 봐줘야 할텐데, 신규 IP가 그만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매그넘 / 히트2 / 프로젝트D가 충분히 위의 가치를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지만, 현재의 움직임은 그 기대가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내가 팔면 올라간다던데, 작년의 데브시스터즈 / 위메이드 / 컴투스홀딩스처럼 쭉쭉 갈 수 있을까? 모르겠다.

 

1. 데브시스터즈 : 불뿜기 전 시가총액 약 1800억원이었다. 10배가 올라도 1.8조

2. 위메이드 : P2E / NFT 광풍의 선봉장이며, 발행/유통 가능한 위믹스로 밸류에이션 합리화가 진행됐다.

3. 컴투스홀딩스 : 위메이드 제2라운드 시작

 

 

현재의 상승은 새로운 가치 평가/발견으로 인한 유입보다 투기 요소가 더 많다고 판단된다.

던파 모바일 떡상, 상속세 마련으로 인한 지분 매각 등의 설명은 이 불씨를 오래토록 유지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 

 

 

부디 프로젝트D 출시일 전까지 좋은 기회가 한 번 더 왔으면 한다.

다음엔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주가가 오르든가 말든가 나는 너와 같이 가겠소 하는 그 때가 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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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메카인 2022.03.26 01:47 신고

    하하하... 내려가길 기대했는데...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카겜즈대신 담았습니다...
    답글

    • 바뭉바 2022.03.26 10:32 신고

      어거지로 찾으려면 그나마 매력적인 게 현재는 네오위즈 뿐인것 같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대만이랑 말딸 남았는데 애매하네요

    • 메카인 2022.03.26 16:11 신고

      대만 오딘은 그냥 상수로 보고있고, 말딸이 서브컬처 게임에서 기대감이 엄청나서 그래도 출시 직후에는 블루아카이브보다는 더 좋은 매출순위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 NFT 기술이 있는 회사니까 호재가 많지 않을까 기대하고있습니다.

    • 바뭉바 2022.03.26 16:13 신고

      카겜즈는 시장 주목도가 높으니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메카인 2022.03.26 16:14 신고

      네, 성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포스팅들 덕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도 잘 보겠습니다.

  • 청년갬이 2022.03.26 15:55 신고

    저도 이번 상한가로 넷게임즈를 놔줬습니다.

    21년 3월부터 넷게임즈와 동행 후 이번에 완전히 놔줬습니다..

    제 부족한 식견으로는 기업가치에 의구심이 없어지지 않네요..
    답글

    • 바뭉바 2022.03.26 16:17 신고

      넥슨게임즈 각 파트별 담당PD들의 인터뷰나 의사결정을 볼 때, 건강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나, 현재 가치가 동행할 수 있는 수준인지는 판단이 안섭니다.

      최근 한국 던파 매출액과 22년 파이프라인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넥슨재팬으로 가는 게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보여요.

  • 0100G 2022.04.01 09:41 신고

    저는 상한가에 분할매도 하고 남은건 관망중이네요...

    뭔가 이슈 하나로 한번 더 오를것 같은 느낌이라 기다리는중이에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