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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힘 빼세요, 그래야 부상없이 오래합니다.

by 바뭉바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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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지루한 장세라고 하던데, 나는 항상 즐겁다.

 

대부분의 투자 종목들이 다시 빨간색으로 돌아와서이기도 하겠지만, 최근 급등주랍시고 우선주와 테마주들이 다시 득세하는 것을 보니, 이야 시장의 많은 참여자들이 지루해하고 뭐하나 건덕지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구나 하는 것을 보니 즐겁다. 그들이 수익을 보든말든 나랑은 하등 관계 없는데, 무언가 조급함이 시장에 보인다. 불구경은 재밌다.

 

 

덕분에 다시 읽는 양을 늘리고 있는데, 문제는 정리를 하지 않으니 좋은 내용도 휘발되어 다시 또 시간 들여 찾아보는 경우가 王王 있다. 

누구도 나에게 요구하지 않았지만, 무언가 정제된 내용을 써야지 라는 강박이 있다.

근데 그것이 의미 없는 것도 안다, 스스로 자기 만족이겠지. 근데 그것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대애충 휘갈겨 쓰기도 하고, 몇 시간씩 앉아 낑낑 대고 정리하다가 임시저장 후 다음날 또 다음날 다시 쓰기도 한다.

 

이번주는 일이 많아 집에 다시 돌아오니 의자에 앉을 엄두가 나질 않아 공부와 생각만 하고 방치해뒀는데, 앞으로는 대충이라도 정리하고 끄적여 놔야겠다. 어디 일기장 평가 받는것도 아니고.

 

 

 - 테니스 엘보 이야기

 

지난 월요일, 커피 타고 있는데 회사 선배가 와서 테니스를 하고 있는데 팔꿈치 엘보가 왔다고 한다.

어찌 해야 하나고 물으시길래 간단하게 말씀드렸다.

그립 꽉 잡지 마시라, 그립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잡으시라.
거기 힘주고 있으면 전완근부터 어깨까지 팔 전체에 힘들어간다.
뻗뻗해진 상태에서 평소 쓰지 않은 부분을 사용하면 부하가 많이 간다. 


인터넷에 테니스엘보 원인이랍시고 이런거저런거 많이 서술하는데 그거 다 결과론이고 일반론이다.
무리하지 말고 쉬세요 외에 솔루션은 말 못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마간 치료 받고, 코트 다시 가면 그분들 또 팔꿈치 저릿저릿한다. 

테니스 프로선수 엘보 걸렸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냐. 걔네들 형님보다 수백배 연습 더 했을텐데 진작에 망가졌어야지. 제가 여러사람 코치해보니, 신체 구조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닌 이상 열에 아홉은 힘빼면 해결된다.

 

공부에는 힘을 뺐는데, 이거 글쓰는 게 뭐라고 그리 힘을 주고 있는 지 모르겠다.

테니스 초보자들이 힘준다고 샷이 더 좋아지던가, 올바른 방법으로 지속 반복과 피드백만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 아닌가.

오지게 힘을 준들, 보이던가? 대부분의 위대한 것은 단순하게 이해된다.

 

 

그래서 오늘부터 힘을 빼고, 의식의 흐름과 자그마한 사실 수집/정리에 열 손가락을 맡기기로 했다.

길면 긴 글이요, 짧으면 짧은 글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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