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공부(기업, 산업)/화학, 정유

[S-Oil] 그분이 TP를 올려주셨어!

by 바뭉바 2022. 6. 12.
반응형

저녁 먹고 머리 벅벅 긁고 있는데, 메시지가 하나 뜬다.

 

 

아이구~ 재성이 형님 TP 16만원~ 감사합니다~ 

 

 

1분기 보고서 우르르 쏟아질 때, 각 증권사별 뷰를 살펴봤었는데, 석화 대장님이 총대 메고 움직이시니 이제 다른 사람들도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바꾸지 않을까 싶다. 

https://vamva.tistory.com/454

 

S-Oil(에쓰오일) 2022년 1분기 애널리스트 리포트 요약

※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

vamva.tistory.com

 

메리츠랑 유안타의 시각 변화 유무도 재밌는 관전포인트 되시겠다.

 

 

내가 재성이 형한테 불만이었던 게, 22F 컨센으로 배당성향 고려하면 EPS가 5000원이 아닌데, 저거 좀 고쳐놓지 하고 궁시렁 대고 있었는데, 지난 1분기 실적 보고서 5천원에서 이번에 8500원으로 롸끈하게 올리셨다. 

컨센 기준 31100원 * 0.3 = 9300원인데, 그래 뭐 이 정도로 아구 맞게 해줬으니 됐다. 배당성향은 회사에서 공표해놓은건데 자꾸 숫자 안맞춰 내놓으니 불-편.

 

1분기 리뷰 보고서

 

따끈따끈

 

워낙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니 아직까지 센티는 덜 붙었다고 본다. 매크로는 nunu히 말하지만 내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알려고 노력해봤자 제대로 된 답을 구할 수도 없다.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한다. 수요 파괴가 되기도 힘들거니와, 코시국 마냥 다들 집에 숨어 있을 수는 없다는 것. 그냥 양쪽 발목에 2kg 모래주머니 차고 일상생활을 하는 정도로 본다. 보복 소비 이런 거 고려하지 말자는거지. 그냥 코로나 터지기 전에 생활하는 수준에서 물가가 올라가니 약간 숨이 더 차다. 근데 시장에 돈이 너무도 많이 풀렸으니 이거 뭐 어쩐담. 원유 떼와서 정제설비에 박아 넣어야 하는데, 더 돌릴만한데가 딱히 없으요. 

작년 초기 투자 검토 시, 중국 애들 티팟 가동률 제한 뭐시기로 정제 캐파 제한도 있었는데, 이 시국에 탈탄소 타령 하기도 힘들겠다. 실제 탈탄소 정책 유지 여부와 상관없이 보수적으로 가동률 제한은 곧 해제될거라고 염두에 두는 게 맞겠다. 인민이 힘드시다는데, 어디 이산화탄소가 떽!

 

윤활기유는 미쳐 날뛰고 있다. 5월 수출액은 작년 최고점인 9월 정수리까지 터치했고, 단가는 최고수준을 갱신했다. 6월은 10일까지 데이터 뿐인데, 영업일이 있으니 단순 3분의 1 퉁치긴 좀 뭐하지만 그래도 금액이 싹수가 보인다. 어마무시한건 저 단가를 보라. 작년 최고단가 대비 30%는 더 받고 있다. 

 

이렇듯 업황이 좋다 이겁니다. 아주 뽕이 찹니다.

 

그러나, 시클리컬은 뭐다? 데이터 보고 후행 판단할 때에는 이미 오른쪽 어깨가 아니고 허리다 이말이야.

 

에스오일 기준 23년 실적이 22년 실적보다 더 좋을 수 있을만한 시나리오가 있나? 어디 두어군데에서 전쟁 더 난다면야 모를까, P는 이미 최고점이 머지 않았다 보고 Q는 증가시킬만한 룸이 없다. 그래서 맨날 피크아웃 피크아웃 그러는건데, 중요한 건 이 인플레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니 쉽사리 피크아웃! 이라 떠들기가 힘들다는거지. 

 

 

 

아직까지 탈탄소! ESG! 외치고 있으니 설비를 늘릴 수도 없고, 시장에 돈은 풀려버렸고, 재생에너지 발전 전환율은 여전히 요원하고... 지금은 그냥 느긋이 보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피크아웃 걱정하기에는 사이클 자체가 짧지 않고, 제반 사항이 여의치 않다. 물론 투심이 몰려서 마음이 불편하면 바로 뛰어내릴거다.

 

싸게 사서 배당도 잘 받았다. 지금은 뜨뜻하게 등 지지면 되는 국면이니 적어도 잃지 않는 영역에 들어섰다.

 

나~중에(아마 10년 쯤?) 이런 에너지 사이클에서 조금 더 베타값이 클만한 애들 스터디가 되어 있으면 조금 더 멋진 수익을 볼 수 있겠다. 

반응형

댓글0